경주김씨 전북특별자치도 종친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전주연가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종친회는 차기회장에 김병래 회장을 추대했다.
김 신임 회장은 "경주김씨 전북 종친회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북 종친회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전 대한컬링연맹 회장(3연임), 제4~8대 전북수영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컬링연맹 명예회장, 전북수영연맹 명예회장, 복지TV 상임고문, 경복 아이앤씨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경주김씨는 김알지를 시조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로 현존하는 경주김씨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셋째 아들 김명종과 넷째 아들 김은열로부터 시작됐다.
김명종을 중시조로 하는 영분공파와 김은열을 중시조로 하는 은열공파 외에, 태사공파, 판도판서공파, 장군공파, 호장공파 등 10여 파로 나뉘어 계승됐다.
'삼국사기'를 지은 고려시대 문신 김부식, 조선의 서예가이며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 구한말의 총리대신 김홍집 등이 경주김씨의 후손이다.
경북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전북자치도 임실군, 충남 보령시 등 전국 곳곳에 집성촌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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