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초등학생들이 완주군 고산면을 찾아 모내기를 체험하고 있다.
완주 고산농협은 지난 23일부터 서대문구(추계초, 홍은초), 성동구(금호초, 성수초), 노원구(상월초), 성북구(개운초, 일신초), 은평구(은진초, 북한산초, 연광초, 신도초)등 서울의 11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논밭학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될 모내기 체험에서 학생들은 벼 고무상자를 활용해 직접 모를 심고 상자 안에서 제초작업을 해줄 우렁이를 넣어 주며 색다른 체험 활동을 한다. 또 친환경 농업 및 벼 생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볏짚공예작품과 어린이 쌀박사 퀴즈 등을 통해 쌀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서울의 어린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쌀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가을엔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체험도 진행해 수확의 즐거음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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