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어른영상제작동아리 ‘재미동’이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무더기 수상 쾌거를 거뒀다.
재미동이 제작한 영화 ‘엄마의 시간’, ‘내친구 장금이’,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 등 3편 모두가 서울시장상을 받았고, 조완식 감독의 ‘엄마의 시간’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박혜숙 씨가 시니어 배우상을 받는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니어 배우상과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엄마의 시간’은 아들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내친구 장금이’(감독 김영숙)는 장금이(냄비)와 요리를 하며 추억을 쌓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고,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감독 김경순)은 농사 짓는 한 부부의 삶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배우 박혜숙 씨는 “제 인생에 뜻밖에 행운이 온 것 같다. 재미동의 작품 완성도가 조금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누구의 도움없이 회원들이 직접 영상을 만들고 완성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작업을 한다.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하겠다. 감독님과 재미동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익산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온 ‘재미동’은 어른영상제작자 양성 기초교육의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상제작 동아리로 60대에서 70대 노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15년간 70여편의 작품들을 제작했고, 2011년부터 2024년까지 8개의 작품이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본선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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