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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전국 관광 명소 자리매김

- 상반기 6만 여명 방문,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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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꽃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남녀노소 누구나 새만금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오세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개관 1주년을 앞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다양한 체감형 콘텐츠를 구축하며 상반기에만 6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연 박물관은 개관 7개월 만인 올해 3월 누적 방문객 수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만금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이자 전국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어린이 및 가족 단위의 교육·특별 프로그램 등 신규 방문객은 물론 재방문객들도 박물관으로 발길을 이끄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운영한 결과다.

박물관은 현재 맞춤형 상시 프로그램을 단체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유아부터 초, 중, 고 등 20여 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물관은 상시 프로그램뿐 아니라 어린이날 등 기념일을 비롯한 계절, 명절을 겨냥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새만금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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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단체 방문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이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박물관의 옥상 및 야외 정원과 더불어 석양과 노을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이거니와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물관 옥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만금 방조제의 경치는 SNS 등에서 ‘노을 맛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방문객들은 “새만금 방조제의 노을이 자연 풍광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 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물관 곳곳에 핀 금계국,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으며 최근 옮겨 심은 샤스타데이지도 내년부터는 또 다른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하반기에 특별전 및 기획전으로 간척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인 괴테의 ‘파우스트’, 이청준이 쓴 ‘당신들의 천국’과 연계한 전시도 준비 중이다.

또한 간척사와 자연을 주제로 한 어린이 특강과 병뚜껑 업사이클리닝 등 여름방학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복합문화공간 1호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새만금을 넘어서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었다”면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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