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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종합무역 2년째 연속 흑자

전북종합무역(주)이 2년째 당기순이익 흑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종합무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 실적은 수출 9백78건 1천4백14만7천여달러, 수입 91건 1백65만6천여달러 등 모두 1천69건 1천5백80만달러에 달해 전년 수출입 실적 1천5백42만달러(5백69건)보다 38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입 실적이 크게 신장되지는 못했지만 무역대행 건수가 늘어 전북종합무역은 지난해 5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6년 설립후 적자를 계속하다 98년 1천9백35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데 이어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간 것.

 

전북종합무역의 지난해 수출입 실적중에는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7백78건 5백27만달러에 달해 건수로는 전체 실적의 72.7%, 금액으로는 전체 실적의 1/3을 차지했다. 이같은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전년 3백48건 3백72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2배이상 증가한 것이며 금액으로도 40%이상 늘어난 것이다.

 

농수산물 이외 일반 제품의 경우 지난해 전북종합무역을 통해 1백45건 7백98만달러어치가 수출됐으며 전북종합무역의 지난해 수입대행 실적은 91건 1백66만달러어치로 집계됐다.

 

전북종합무역 임성택사장은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수출에 다소 차질이 생겨 1억여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놓쳤다”며 “그러나 설립초기 적자에 시달리던 전북종합무역이 2년연속 이익을 실현하는 등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한 것은 적지않은 성과”라고 말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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