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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너] 민원편의위해 비좁은 사무실로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이 민원인 편의 향상을 이유로 사무실을 재배치했으나 정작 사무실 내부환경 개선에는 소홀한채 청장실의 규모를 늘리고 치장하는데 치중했다는 지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사무실이 과별로 1·2층에 나뉘어져 있어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청사 2층에 위치한 기술지원과 사무실을 1층 지원총괄과 옆으로 옮기고 그자리에 청장실을 새로 꾸미는 사무실 재배치 작업을 실시.

 

이번 사무실 재배치 작업으로 기술지원과 외에 전북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등도 잇달아 청내 이사를 실시하는 등 5개 사무실이 자리를 이동.

 

그러나 민원편의 향상을 이유로 내세운 사무실 재배치 작업이 기술지원과 사무실을 전보다 더욱 협소하게 만드는 대신 청장실은 크게 늘려 청내외에서는 “청장실을 새로 꾸미기 위해 4개 사무실이 이삿짐을 싼게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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