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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서 보배소주 즐긴다

보배소주가 일본에 수출된다.

 

1일 하이트주조측에 따르면 하이트주조와 일본의 우리물산은 지난 해 12월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보배소주 5만상자(46만 달러)를 연내 수출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달 25일 1차 선적물량인 2천2백상자(3만6천본)이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동경에 도착했다.

 

이번 일본과의 OEM 방식으로 수출되는 보배소주의 일본 국내상표는 ‘진도물어(珍島物語:진도이야기)’로 우리나라 진도의 바닷물이 갈라지는 현상을 소재로 해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구었던 가요 제목에서 인용됐다.

 

이 상품은 알코올 25%로 용량은 700㎖와 360㎖ 두 종류가 있다.

 

하이트주조측에 따르면 “수입처인 우리물산의 자체 유통망과 마케팅으로 일본 전 지역에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소주 전문회사인 하이트주조의 기술로 빚어낸 ‘진도물어’는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 내 소주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뛰어나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낙관했다.

 

한편, 하이트주조는 현재 미주지역을 포함해 총 12만상자(1백1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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