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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를 시작하며] 정동영의원

-16대 국회에 대한 각오는.

 

16대 국회의 중심과제는 경제에 맞춰져야 한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은 IMF의 완전한 극복과 경제도약을 표로 요구했다. 각종 개혁입법을 통해 부의 편중을 막고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민을 중산층 만드는 정치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고유의 임무인 입법활동에 충실할 계획이다. 부패방지법, 인권법 제정등에 앞장서겠다. 특히 야당때 최초로 아이디어를 낸 바 있는 지역차별 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의정활동 계획은.

 

정치가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제 중후장대한 장치산업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벤처산업의 육성,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를 앞서가기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배가할 것이다.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개인 정보보호문제, 정보화 격차문제를 비롯해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과 같은 정보통신 분야 최대 현안 등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나름의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상임위 정책 보좌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외부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중적인 정치인 이미지와 더불어 의정활동의 최우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정치개혁에 대한 입장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실천하는 데 항상 앞장서겠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유권자들의 정치개혁 열망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당내 초재선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행동할 것이다.

 

당내 초재선의원들이 중심이 된 연구단체인 ‘바른정치연구회’활동 등을 통해 개혁을 제도화하고, 정당 민주화를 실현코자 한다. 더불어 115명의 소속의원 가운데 55명이 초선이고, 33명이 재선인 현실에서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한 당내 중진의원들과 소장의원들이 정치개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제 더이상 정치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젊고 개혁적인 의원들과 함께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이다.

 

-지역활동에 대한 계획은.

 

우리 전주에 더 이상 절망은 없다. 더디기는 하지만 희망이 저만큼 오고 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낙후된 전주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삼성그룹의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소리와 맛의 수도로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를 만들겠다. 전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주신공항 건설과 35사단 이전으로 전주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속에 전주를 알려나가겠다.

 

전주시민들이 보내주신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가슴깊이 간직하겠다. 전주 시민이 보내주신 힘으로 미래를 위해 힘차게 뛸 것이다. 전주의 자랑, 전주의 희망을 실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 정동영의원의 약속

 

정동영의원은 전주발전 7대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삼성그룹을 전주에 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설치, 전주를 정보화도 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옥보존지구와 전통문화특구를 조성, 전통문화의 수도로 만드는 한편 음식축제와 소리축제를 개최, 맛과 소리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여성정보문화센터, 노인복지회관 건립, 덕진연못 레이져쇼 설치, 전북대앞 젊음의 거리 육성, 전통 재래시장 특성화와 인터넷사이버 상거래활성화를 약속했다.

 

황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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