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간호 전문화 시대다.
전문 간호사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의료소비자들의 요구와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간호사들의 의지가 맞물리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선진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간호 전문화 시대가 성큼 다가와 있다. 그리고 도내에서는 기독교 진리와 사랑을 바탕으로 반세기 역사 속에서 내실을 다져온 예수간호대학교가 간호전문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예수간호대학교는 2003학년도 4년제 대학교로 승격, 대학발전에 큰 전기를 맞았다. 간호학과 단일이면서 자력으로 4년제로 승격되기는 이 대학이 최초다. 1950년 개교이래 53년만에 맞는 대학의 가장 큰 변화이며 재학생과 동문·교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이 대학은 간호이론과 광범위한 응용 방법을 탐구, 능동적인 사회봉사를 통하여 기독교의 진리와 사랑을 실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간호학만을 위해 매진해 온 지난 50여년간의 노력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2002년 제4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는 전국평균 합격률인 89.1%를 크게 웃도는 97.6%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올 국가시험에서도 97.8%가 합격했다. 취업률은 매해 90%를 웃돌고 있으며 2003년 졸업생들은 93.1%가 임상분야에 진출, 다양한 분야에서 간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대학의 주요 부속기관으로는 도서관과 전자계산소·간호과학연구소·노인건강종합센터·NCLEX-RN 운영센터·신애학사(기숙사)·학보사·방송국·보건진료소등이 있다. 이중 노인건강종합센터는 2000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노인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노인건강관련 교육과 훈련,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간호과학연구소에서는 학술강연회 및 세미나·교수-임상지도자 워크숍·학술지 및 소식지를 발간하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NCLEX-RN/CAT 프로그램은 미국 간호사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2002년 3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산하 협력체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도내 독점계약으로 개설돼 있다.
졸업 후 종합병원의 전문직 간호사와 일선 학교 보건교사·선교사·조산사·보건직 공무원·간호학 교수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임상에 진출해서도 계속적인 연구와 학업이 필요한 졸업생들을 위해 도서관과 전자계산소를 개방, 학교를 찾는 동문들이 여전히 많은 것도 이 대학만의 특성중 하나다.
이 대학은 특히 4년제대학 전환을 계기로 대학의 양적 팽창을 위해 전주 예수병원과 합병하는 방법으로 의과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간호학과 단일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음악치료학과와 미술치료학과·언어치료학과 등을 신설하여 의료보건 계열 특성화 대학의 기틀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학의 모태인 간호학과에 대한 재투자의 일환으로 기존의 졸업생들을 위해 RN-BSN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