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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5월 개관 목표 진안학생복지관 건립 사업 확정

가칭 진안학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 5월 개관을 목표로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총 199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한다. 진안읍 첫 입구에 위치해 동부산악권 교육복지센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08회 임시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담긴 계획이 원안 통과됐다. 전용태(진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그동안 동부산악권 지역에 교육 복지 시설이 부족해 지역민의 소외감이 크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2년여 동안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을 다한 대가로 얻어진 성과다. 현재 조준상 진안교육지원청 시설팀장이 사업 추진단의 운영·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 사업 예산 배정이 확정되고 바로 사전기획 연구·도로개설 기본계획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6월에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마친 후 7∼8월에 워크숍·사업 설명회·토론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9월 선진지 탐방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준상 팀장은 "건축인으로서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2027년도 개관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을 발휘할 것이다. 전북 교육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교육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박현우
  • 2024.09.18 15:26

전북교육청, 탄소중립 환경교육 수업지원자료 제작·보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체계적인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현에 나선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역화 요소가 담긴 초등 3·4학년 환경교육 수업 지원자료 '우리 함께 더하기' 를 도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환경교육 수업자료는 지난 3월에 한 차례 보급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자료는 초등 4학년 자료를 보강하고, 초등 3학년 대상 내용을 추가로 담았다. 특히 온라인 학습 및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이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또 웹 기반 디지털 교수학습자료 형태로 개발해 기존 서책형 자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풍부한 사진·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원은 △문제와 개념을 인식하고 생각을 넓히는 ‘알아보기’ △‘놀아보기’ △우리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체험하기’ △관련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탐험’ 등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지유 도 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지역화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환경교육 지원자료를 미래교육 전환에 따라 갖춰진 에듀테크 교육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교육과정 기반의 기본교육으로서 체계적인 환경교육 수업기반 자료를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박은
  • 2024.08.21 17:58

온빛중 온빛오케스트라,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주온빛중학교(교장 오문환) 온빛오케스트라가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K.B.A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한 전국 규모의 경연으로 초‧중‧고등학교 관악단 총 63개 학교가 참여한 대규모 경연대회다. 올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온빛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지정으로 창단된 학생오케스트라다. 전주 온빛초와 온빛중, 전주 양현초·양현중, 전주 만성초·만성중 학생 9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경락 교사가 지도를 맡고 있으며 온빛중학교를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지난 2017년 이탈리아 6개 도시 순회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또 8번의 정기연주회와 혁신도시 주민을 위한 마을음악회, 각종 관공서에서 주최하는 공연에도 초청돼 도내 대표 학생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문환 교장은 “피나는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학부모들의 후원이 더해져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주를 펼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온빛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초중등
  • 박은
  • 2024.08.20 17:37

"야구 명문의 영광을 되살려 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팀 격려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16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주고 선수와 지도자, 학교장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7년 창단 후 첫 청룡기 결승에 진출한 전주고는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무려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주고는 청룡기대회 우승으로 2022년 대통령배 준우승, 올해 3월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과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고교야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야구 명문의 영광을 되살려준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소중한 자녀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학부모님, 야구부 육성을 위해 힘쓰시는 교장선생님 등 학교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고의 이번 우승이 도내 야구 꿈나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초중등
  • 박은
  • 2024.07.17 17:42

‘올해의 과학교사상 ’전북 교사 3명 수상

전북지역 교사 3명이 ‘202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백석초 김소라 교사, 용산초 안호연 교사, 함열여자고 류민우 교사가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 및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하고 있는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김소라 교사는 교사연구회 활동, 과학축전 참여, 학생과학동아리 활동, 융합 교육 수업 사례 보급 등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안호연 교사는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발명·영재교육, 교사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보여준 교육활동의 열정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류민우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융합교육 선도학교 운영, 교사연구회 활동, 융합교육 수업 자료 개발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의 노력으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2.14 18:47

"독도야 사랑해"…전주교대전주부설초 '독도의 날' 행사 성료

"독도는 우리땅, 독도의 소중함 배웠어요." 전주교대전주부설초등학교(이하 전주부설초)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한‘독도의 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학년도 전북도교육청 학부모 공모사업에 전주부설초의 ‘독도와 다(多)가치’를 주제로 한 ‘독도의 날’ 행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1학기 중‘독도사랑 그림 공모전’과 ‘벽화 그리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전주부설초는 이날 학생자치회와 함께 1학기에 완성한 독도 벽화를 토대로 아침 등굣길에 독도를 사랑하자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권혁수 대한민국독도협회 상임위원을 특강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독도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상록누리관에서는 전주부설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독도 색칠놀이와 퍼즐놀이게임, 키링만들기와 독도 네 컷 사진촬영, 독도 타투 스티커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체험하면서 학생 스스로가 독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교대전주부설초 민환성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독도를 함께 되새겨볼 수 있는 추억의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존중을 통해 행사를 성공리에 끝냄으로써 교육 공동체가 결속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10.25 15:17

전주고 학생들, 20년째 ‘우유팩 교환 화장지 기부’ 봉사 활동 화제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년 대학입시부터 개인봉사활동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전주고등학교 학생들이 계속해온 ‘우유팩 교환 화장지 기부’ 봉사 활동이 화제다. 전주고등학교는 지난 20년여간 학생들이 마시고 버린 우유팩을 수집, 물로 세척·건조 후 화장지로 교환하는 ‘지구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주고 학생들은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연계해 난방 소외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하며 우유팩과 교환한 화장지를 기증해왔다. 탄소 중립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이웃 돕기의 선순환적인 활동까지 함께 성취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큰 난관에 봉착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우유팩 교환 사업을 함께 한 화장지 공장이 폐업했고.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더 이상 우유팩을 받아주지 않아 학생들이 정성들여 모아놓은 우유팩이 오갈 데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전북교육청(서거석 교육감)에서는 전주고 학생들의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섰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우유팩 화장지 교환 봉사'에 도움을 줄 업체를 찾아나섰고 전주고 학생들의 선행에 감동받은 (주)미래페이퍼(대표이사 김광호)가 학생들의 활동에 응원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지난 21일 전주고 재학생 80여명은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전주시 완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에 연탄배달 봉사를 하는 동시에 미래페이퍼로부터 교환받은 화장지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권혁선 전주고등학교 수석교사는 “학생들의 노력이 다시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지난 20년간 이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은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이웃 봉사 활동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준 전북도교육청과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주신 미래페이퍼 김광호 사장님께 학생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0.22 16:26

서거석 교육감, 청소년 봉사활동 응원

전북도교육청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21일 전라북도청 야외공연장 주차장에서 ‘2023년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자원봉사의 세계로 떠나는’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페스티벌에는 도내 14개 시·군 청소년봉사단과 청년봉사단이 참여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에는 학산고등와 남원제일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전통문화고 등 도내 직업계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산고 학생들은 포인트 붙임머리 체험 부스를, 남원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천연 옻칠 밥주걱 만들기 체험 부스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우드버닝과 꽃다발 만들기 체험 부스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은 보틀케이크와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청소년 봉사활동은 2024년부터 개인 봉사활동 실적을 대학입시 점수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교육부 방침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으나 전북교육청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인성 함양 등 긍정적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학력도 실력이지만 인성 또한 실력”이라며 “자원봉사를 실천하면서 인성을 함양하고 스스로 보람을 찾는 모든 청소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10.22 16:25

전주 화정초 신유하 양,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특별상

전주 화정초등학교 신유하 양(4학년)이‘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7일 전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신유하 양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년마다 열리는‘모차르트 국제콩쿠르’는 독일 모차르트 협회가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국내에서 지역 예선과 본선 1·2차를 거쳐 순위 안에 들어야만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 예선에서 1위를 차지, 본선 1라운드 면제를 받은 신유하 양은 2라운드에서 ‘쇼팽 - Waltz in A flat major Op. 42’ 와 ‘모차르트 -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1st’를 연주해 3라운드(결승)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모차르트 - Piano Concerto No.8, K.246 - 1st mov’를 연주,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신 양의 연주에 대해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곡의 음악적 해석이 좋다”고 평가했다. 특히 심사위원장인 게르노트 비니쉬호퍼는 "나이에 비해 음악적 재능이 있고, 연주 기교가 좋아 미래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호평했다. 신유하 양은 “첫 국제콩쿠르를 준비하면서 무엇을 더 연습해야 하는지를 많이 느꼈다” 면서 “앞으로 1년 정도는 대회참가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연습, 더 좋은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8.07 17:49

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3일 전주대 교육연수원에서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 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직무연수는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학생 학업 설계·관리 등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총 30차시로 구성된 고교학점제 관련 원격 직무연수과정을 이수한 44명의 일반고 교사를 대상으로 이번 연수에서는 미래 교육과 고교학점제,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 수업 중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 예방 지도, 진로·학업 설계 지도 사례, 고교학점제와 대입, 고교학점제와 학교 공간 조성, 분임별 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소속 교사를 중심으로 8개 소그룹을 편성해 분임별 활동을 진행한다.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은 고교학점제 관련 연수의 기획·운영·강의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교사들로 연수대상자에게 사전에 제시된 단위학교 2022·2023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2024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실습을 이끈다.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단위학교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해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08.03 17:29

전주대성초 '특별한 1박 2일' … "야호캠프, 너무 신나요"

"친구들과 함께한 특별한 1박 2일 캠프,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전주 대성초등학교(교장 송영임)‘야호! 신나는 별빛사랑 친구사랑 캠프(이하 야호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26일, 1박 2일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교생이 참여해 자연속에서 친구와 어울리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야호 캠프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찾아오는 오케스트라 공연, 친구사랑 어울림 체육활동, 주먹밥 요리 실습, 별빛사랑 천체관측, 우리마을 탐구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서 가브리엘스 오보에, 사계 중 여름, 학교 가는 길, 왕벌의 비행,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근한 음악을 통해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악기들의 음색을 감상하며 소리의 아름다운 어울림에 매료됐다. 이후 체육활동에서는 짝 축구, 비석치기, 종이컵 탁구공 놀이 등을 하며 친구 간의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친구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즐거움에 빠져들기도 했다. 또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요리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특히 별빛사랑 천체관측 시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여름 별자리 찾아보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찰 등을 통해 생생한 별들의 탄생과정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교실 안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다음날 아침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학교 주변 마을을 산책하면서 여름 하늘과 들꽃을 만나기도 했다. 6학년 김리도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야호캠프를 통해 학교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며“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가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7.26 17:25

전북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본격 추진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전 설명회는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참여가 확정된 직업계고 학생 60명과 학부모, 현지 인솔교사, 사업 관계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계획 안내와 사전 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서는 호주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20명 중 8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영향으로 글로벌 인턴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인턴십은 호주의 시드니(10월 7일~11월 18일)와 브리즈번(10월 28일~12월 9일)에서 6주간 운영된다. 도내 19교 총 60명이 조리·제과·제빵, 전기·전자, 미용, 자동차정비, 용접, 원예·조경, 사무회계·서비스, 말사육, 목공·타일, 기계가공 분야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가 확정된 학생들은 방과후 원격 영어교육 60시간과 안전교육 및 현지문화 이해교육 20시간을 이수한 후 현장학습에 참여토록 해 내실화를 높인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가 학생을 6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2023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6주간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07.20 17:11

전북경제센터, 지역고교 한국경제 SWOT 분석 컨퍼런스 '호응'

전북경제교육센터(센터장 김종국·이하 센터)가 최근 전북지역 고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 SWOT 분석 컨퍼런스' 시간을 가졌다. 티칭(Teaching)에서 런잉(Learning)으로 교육방식이 변화되는 시대에 이와 같은 교육방법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다 도내 3개 학교가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경제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전북경제교육센터 강사가 설명한 후 학생들이 자료를 탐색, 4개의 모둠으로 나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국경제의 강점에 참여한 팀과 약점에 참여한 팀, 기회에 참여한 팀, 위협에 참여한 팀이 논의하고 각자 35개 주제를 가지고 1∼2분간 발표했다. 강점팀 학생들은 K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된 자동차, 반도체, 조선, 철강, 화장품,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 소재가 우수하여 세계인들에게 평가받고 있지만 문화, 산업, 자본이 부족해 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에게 이익을 넘겨주는 것이 안타깝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강점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고용 창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대안은 중소기업 육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기회팀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세계 3위였다"라며 "전기차, 수소차의 판매율이 증가하여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반도체 산업의 우수,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한국경제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약점팀 학생들은 "중국의 기술 격차가 한국과 좁혀져 중국의 경쟁력이 한국 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초기술력 확보가 과제"라며 "우리 한국 사회의 약점인 빈부격차, 부익부 빈익빈 등의 현상으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어 사회 불만 요소가 곳곳에서 표출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협팀 학생들은 "외국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미·중의 경제전쟁에 대응을 잘해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운용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의 정신에 입각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SWOT분석 컨퍼런스에 지도 교수로 참여한 김종국 센터장은 "고등학생들의 한국경제를 보는 혜안이 놀라울 정도로 탁월했다"며 "컨퍼런스 수업 방식이 우수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지도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기획재정부 지정 전북경제교육센터는 연간 2만 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주요 고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SWOT분석 컨퍼런스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7.17 17:23

전북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 운영 효과 커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 사업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주, 군산, 익산지역의 학교폭력 다수 발생교 20개교를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는 올 상반기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폭력 담당교사 수업 경감, 학급 단위 관계 형성 프로그램, 따뜻한 학급만들기,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극,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3월~6월 30일)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 결과 전주 A중학교는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16건에서 5건으로 줄었고, 전주 B고등학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건수가 12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학교폭력 담당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에 선정된 후 수업 시수가 줄어든 만큼 예방교육과 사안 초기 신속한 대응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환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컨설팅 결과 해당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 수업 경감을 위한 강사 확대 지원 요청이 있었고 1억원의 추가 예산 지원을 마쳤다”면서 “학교폭력 예방 집중 지원학교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을 확대해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영호
  • 2023.07.12 17:33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 본격화

전북지역 학생들의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세계시민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공모를 통해 40개교를 선정했으며 630여명의 온라인공동수업과 국제교류수업 연계 학생들이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해외학교와 매칭해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을 연계한 주제 탐구와 학생 대면 교류 활동을 위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해외 현장체험학습이다. 지난 5월 전주 근영중과 여산고를 시작으로 해외 매칭학교와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지난 25일 영선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8개교가 학교별 프로그램에 따라 10여 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교류국 현지에서 언어 및 문화 콘텐츠를 직접 배우고 체험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상반기 각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 문화체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다”면서 “사제동행 해외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열린 교실에서 언어·문화·지속가능한 목표를 주제로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7.02 16:47

전북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91% 7년 만에 최대치

올해 전북지역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이 91%를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추가모집 최종 결과 신입생 충원율이 9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이 80.4%였던 것에 비해 10.6%p 상승한 수치다. 지역 내 직업계고 충원율은 2017년 90%를 기록한 이후 2018년 83.5%, 2019년 83.4%, 2020년 82.2%, 2021년 86%, 2022년 80.4%으로 90%대를 밑돌아왔다. 그러나 올해 91%로 7년 만에 90%대 이상 높은 충원율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산업 및 신기술 분야로의 학과개편 사업으로 재구조화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학교로 찾아가는 직업계고 설명회, 학부모 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직업계고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자체, 산업체, 지역대학과 함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대응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기능 인재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신산업과 지속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산업 수요와 직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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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3.02.0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