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특히 비제조업은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최성주)가 도내 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비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국 평균 74에도 미치지 못하는데다 지난 8월의 63에 이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과 경쟁 심화를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은 도내 비제조업체들은 이달중 업황 전망 BSI가 69에 불과,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았다.
이에 비해 제조업은 지난달 업황 BSI가 90으로 작년 3/4분기의 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다.
제조업 업황 BSI는 대기업(80)에 비해 중소기업(94)의 체감경기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경영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이 39.1%, 불확실한 경제 상황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각각 11.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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