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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예술단 운영 불협화음

 

전주시립예술단 연주활동을 놓고 관련 당사자간 불협화음이 지속되고 있다.

 

전주시와 의회, 예술단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노조와의 마찰로 불거진 시립예술단 문제는 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지적과 두번에 걸친 관련예산 삭감으로 끝없는 파행의 길을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는 전주시의 안이한 대응과 예술단측의 적절한 대화통로 무관심이 버무려 졌다는 시각이 많다. 시의회도 두번씩이나 필수예산을 삭감, 감정적인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10일 끝난 추경예산 심의에서 악기보수비와 무대디자인, 연주자 보상금 등 연주회에 필수적인 14건의 공연비 9천240만원을 에누리없이 삭감했고 '찾아가는 음악회' 1건만 반영했다. 의회는 지난해 예산심의에서도 예술단관련 예산을 삭감했었다.

 

이에따라 하반기 공연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 있는 예술단은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소종호 예술단노조 사무국장은 "향후 공연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시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의 한 관계자는 "내부입장을 정리하고 다음달중에 관련자들과 공개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의회쪽에서는 "예술단 자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고 시측에서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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