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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연합마케팅 '순항'

전년 대비 43% 증가…道광역브랜드 '예담채' 매출 두드러져

'예담채' 브랜드 내건 수박이 서울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북농협의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당초 목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전북농협은 올 5월말까지 연합마케팅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67억원(43%) 이 증가한 222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하반기 수박, 참외, 포도 등 도내 주요농산물의 주출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품목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농협은 원예농산물 연합마케팅 매출액 694억원 달성으로 농협중앙회 원예부문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올해 연합마케팅사업은 타지역보다 출하시기가 빠르고 우수한 상품성으로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는 봄감자로부터 시작했다.

 

3월부터 남원 춘향골 지역 하우스감자를 시작으로 김제 광활 지역에서 본격 출하되고 있어 현재까지 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꾸준히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4월초에 출하가 마무리된 삼례와 익산지역 딸기는 전년도 25억원에서 올 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북농협 연합사업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북농협 연합사업단의 성장에는 전라북도 광역원예브랜드 '예담채'의 매출액 신장이 눈에 띈다.

 

올해로 3년째인 예담채 브랜드는 2009년에 33억원 → ('10년) 52억원 → ('11년 5월말 현재) 57억원의 높은 실적을 올려,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강화를 위한 지역역량 집중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북농협은 지난 2일 육군 35사단 면회소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홍보 및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 전주점과 이마트 전주점, 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예담채' 전용관 및 전북우수농산물 판매전용관을 활용해 수도권과 영남권 대형유통업체의 전국매장으로 납품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전북농협 연합사업단 김영일단장은 "올해 연합사업의 목표를 800억원으로 세우고 수박, 포도, 복숭아, 멜론 등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품목의 대도시 소비지 공략을 위해 생산조직과 품질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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