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김제 벽골제 등지에서 개최된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관광객 170여만명(주최측 추산)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역시 김제지평선축제'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평선축제는 7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면서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비상을 꿈꾸며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사실, 지평선축제는 7년연속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이 기정 사실화됐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표축제에서 계속 밀렸다.
이런 가운데 김제시가 이달 3일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하는'2011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면서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지평선축제가 국내에서는 2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로, 국내 평가가 세계축제협회 평가보다 더 엄격하다는 결론이 아니고선 납득하기 어렵다.
지평선축제가 열린 벽골제 등에는 5일동안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안전사고 한건 발생하지 않은 모범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지평선축제는 국내 축제를 뛰어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비상을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세계축제협회도 인정한 축제이니 만큼 올해는 꼭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야 한다.
물론 지평선축제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려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56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피부 체감경기는 차이가 있다.
지평선축제는 이제 김제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다. 남은 것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선정이다. 그래야만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당당한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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