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연구원(이하 전발연)의 정책과제 발굴 기능이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전발연에 대한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와 국책사업 발굴 등에 연구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영수 의원(장수)은 "10구단은 LH 후속대책의 대안인 만큼 반드시 전북에 유치해야 한다. LH 실패 뒤 프로야구단조차 타 지역에 뺏긴다면 도민의 상실감은 클 것이므로 전발연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익현 의원(부안1)은 "전발연의 대선·총선 공약 발굴사업의 대부분이 새만금과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위주다. 포스트 새만금 사업 발굴이 지지부진하다"며 "애그로메디컬(농업·의료 융복합 산업) 사업도 당초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사업 타당성에 부정적이었는데도 추진했다. 정확한 판단과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도에 전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대중 의원(정읍2)은 "전발연이 수탁과제보다는 정책과제에 더 집중해 도정발전의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이사회 개최도 약 54억 원의 예산심사, 각종 안건심사와 관련된 회의가 너무 형식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내실화를 요구했다.
이계숙 의원(비례대표)은 "지난해에도 연구분야가 아닌 행정분야에서 지적사항이 나왔다. 직원들의 연구성과와 전문성을 올리도록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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