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4동)은 5일 열린 제305회 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내년 3월로 예정된 전북혁신도시 시설물 인수와 관련해 “지금의 교통체계를 그대로 인수 받을 경우 불편함에 따른 민원과 예산 등의 책임을 전주시가 모두 떠안게 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혁신도시는 이제 초기 입주가 시작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대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혁신도시 주진입도로인 콩쥐팥쥐로(716호)와 정여립로(1-16호)의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교통흐름 대안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진입도로 교통체계를 재점검해 혁신도시 콩쥐팥쥐로와 정여립로 교차점인 안심교교차로 지점에 지하차도 및 입체교차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전담조직 부활을 주문했다. 그는 “업무의 효율성 확보와 성공적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15년도 입주예정인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를 고려해 늦어도 2015년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전담부서를 조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송하진 시장은 안심교차로 지점의 지하차도 또는 입체교차로 설치에 대해 “현재 추진중인 정여립로 개설공사에 연계해 혁신도시와 기존 시가지 도로, 서남권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호남고속도로와의 전체적인 연계성을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국토교통부에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건의해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담조직 부활에 대해서는 “현재의 택지개발팀 외에 합동점검추진단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TF팀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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