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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혼남녀는 첫 만남에서의 느낌이 별로면 다시는 상대를 만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연애를 망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남녀 542명(남 257명·여 28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연애를 방해한 생각이나 고정관념은 남녀 모두 `첫 만남의 느낌이 별로면 다시 안 만난다'는 응답이 각각 26.5%, 24.9% 순으로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2·3위는 남성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16.7%), `연애는 돈·시간낭비'(15.2%), 여성은 `내가 이성이라도 나랑 연애는 안 할 것 같다'(20.4%),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솔로탈출'(15.8%) 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애와 관련해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남성은 `괜찮은 사람을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연락을 못 했을 때'(26.1%), 여성은 `성급하게 고백해 잘 안 됐을때'(25.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솔로탈출'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문항에 남성은 `활발한 대외활동'(26.8%),`취직·이직'(20.6%), `몸매관리'(19.8%)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여성은 `몸매관리'(29.8%), `활발한 대외활동'(18.9%), `내성적인 성격개조'(17.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