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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삼계초 동창회, 김환식씨에 수술비 1135만원 성금

고향을 떠난지 수십년이 됐어도 고향 친구를 잊지 못하는 동챙생들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이 병석에 누운 친구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지난 21일 임실군 삼계면 삼계초등 49회 동창회(회장 김진환)에서는 췌장암 수술을 앞둔 김환식씨(55)에 수술비로 써달라며 1135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김씨의 수술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 흩어진 친구들이 즉시 주머니를 털어 모금, 친구의 쾌차를 기원했다.

 

동창회 회원들은 현재 경기도 부천시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김씨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친구들의 이같은 뜻을 전했다.

 

고향인 삼계면 괘평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씨는“평소 친구들에 잘해주지도 못했는 데 이처럼 깊이 생각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동창회 김회장은 “빨리 나아서 어릴적 동심과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만들자”고 격려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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