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20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쌀 수확철을 앞두고 햅쌀가격이 전년 대비 20% 폭락해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비축 매입 시기 앞당기기 △비축물량을 생산량 10% 수준으로 확대 △정책 자금 지원 확대 △묵은 쌀의 사료화 물량을 일본의 50%수준인 연 30만 톤 이상으로 확대 △국제 식량원조협약 가입을 통한 쌀 무상원조 지원정책 활용 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벼 재배 면적 감소와 9월 기상여건을 지켜보면 급락은 없을 것 같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며 “쌀값 폭락에 대한 근본 대책 없이 눈앞의 현상만을 덮으려고 하는 정부 태도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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