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국주영은 "한국전쟁 당시 도내 양민학살 지역 조사를"

국주영은 도의원 합동추모 제안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전주9)은 22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내 전체 한국전쟁 관련 지역사 자료 조사와 발굴, 미연고자 조사, 합동추모와 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국주 의원은 이날 “1954년 공보처 통계국의 전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민간인 피해 상황은 사망자 4만 여명으로 전남 다음으로 많은 희생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알려진 전주형무소 관련 민간인 학살은 두 가지 유형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1950년 6월 25일 전쟁 직후에 전주형무소에 복역 중이던 좌익 정치·사상범 약 1400여 명의 학살 사건, 이어 1950년 9월 26일 전후 퇴각하는 인민군에 의한 복역 민간인(우익 인사) 1000여 명 집단 학살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국주 의원은 “한국전쟁 기간 동안 전주는 불과 100여일 남짓 한 기간 동안 2천여 명이 넘는 양민들이 학살됐다”며 “전북도가 과거의 대립과 전쟁으로 인해 깊게 베인 원한과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공헌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한국전쟁 관련 지역사(地域史) 자료 조사와 발굴, 미연고자 조사, 합동추모와 평화공원 조성에 나서달라”고 제안했다.

강인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이학수 정읍시장, 인사·조직개편 따른 인수인계 철저 강조

순창순창 팔덕면 출신 서영아 씨,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순창순창군 보편적 인구정책 '적중'…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인구 증가

정읍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최우수상에 ‘지목현실화사업’

임실임실군,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2호점 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