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초등 돌봄 전담인력과 방과후 학교 보조인력 등 학교 비정규직 830명을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직종은 교무실무사, 급식보조, 도서실무사, 초등 돌봄 전담·방과후 학교 보조인력 등 모두 27개 직종 830명이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에서 논의된 전환 대상 직종과 인원은 각각 46개, 3546명이다. 무기계약 전환율은 23.4%다. 교육부의 무기계약 미전환 권고 직종인 기간제 교사 및 강사 직종(2334명)을 제외할 경우 무기계약 전환율은 68.5%에 달한다.
이에 대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는 이날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결정을 성토했다.
단체는 “혁신학교 업무도우미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사 등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초단시간 노동자들은 원칙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인데도, 이번에 제외됐다”면서 “모든 상시·지속 업무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9월 11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포함한 ‘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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