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업체가 참여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수백억 원 대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요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을 적용해 집행한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신공영은 지분 75%를 갖고, 도내 업체인 명산건설(2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 공사는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공유수면 내 방수제 2.75㎞, 가토제 2.6㎞, 배수문 1개소 및 부대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돼 수주난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건설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모두 18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예정가격(382억6500만원) 대비 70.067%인 287억8400만3952원을 적어내 종합심사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 공사는 가격 개찰결과 각 건설사들의 투찰률이 근소한 차이를 보일 만큼 수주경쟁이 치열했다.
실제 18개사 중 15개사가 70%대에 투찰했고 이들 15개사의 최저와 최고 투찰률이 불과 0.593% 포인트 차이를 보일 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이다.
이같은 투찰률에 업계에서는 70.06%대에서 낙찰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고 여기에 해당하는 건설사는 287억8284만9399원을 써낸 남도건설(70.064%)과 한신공영 컨소시엄, 단 2곳뿐이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가격 개찰결과 2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가격 등을 종합심사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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