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전북도와 군산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대체 산업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상용차 전진기지 구축에 삼성의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22일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9개 회원사와의 공동인터뷰에서 “군산공장을 전기자동차 혹은 자율주행차 생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며 “삼성의 전장사업 유치가 히든카드가 될 수 있다. 대통령의 특별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군산조선소와 군산지엠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에 와야 한다. 직접 군산에 와서 얼마나 심각한지 봐야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평화당이 살아나는 것이 전북의 이익이다. 일당 독재체제로는 전북이 발전할 수 없다”며 “서민을 대표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면 도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300명 중 253명 평균 득표율이 48%인데, 나머지 52%를 지지한 유권자의 표는 사표가 됐다. 국민 주권이 굉장히 축소돼 있는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국민 주권을 확대해야 한다. 민주당이 초심을 잃지 않으면 선거제도 개혁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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