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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회의수당 부당지급 주장 등은 허위사실"

이정도 총무비서관 “‘이·미용 업체 세 건 사용도 사실과 달라”

청와대는 심재철 의원이 주장한 청와대 비서관 회의 참석수당 부당지급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단 한번만이라도 점검해 보면 확인할 수 있는 그런 허위사실을 말씀하신 것 같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지난 28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저희가 출범 당시부터 모든 것을 시스템화하고 프로세스로 작동시켜서 재정 전문 운용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용하자는 기본적인 방침을 가지고 운영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인수위원회가 없었기 때문에 정책자문위원회 규정에 근거해 민간전문가들을 위촉하고 일한 횟수만큼 자문수당을 지급한 것”이라며 “이 부분은 예산 집행 지침에 근거하고 정책자문위원회의 설립 규정에 접합하며, 감사원의 지난 5월 감사에서도 엄정한 감사를 통해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 올해 2월까지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했다는 심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정책자문위원회는 2개월 동안 구성됐기 때문에 작년 6월30일까지 운영했다. 그 이후에는 정책자문위원으로 단 한분도 위촉하거나 수당을 지급한 적이 벗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사실상 철야근무도 했지만, 교통비나 식비의 별도 지급없이 하루 15만원씩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이미용 업체 세 건 집행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오OOO에서 사용한 6만6000원은 평창올림픽 당시인 2월22일 혹독한 추위에서 고생한 경찰과 군인을 위로하기 위해 리조트에 있는 목욕시설에서 12명이 사우나하고 1인당 5500원씩 지불한 것이고 △플라이OOOO㈜에서 결재된 6만1800원은 같은 날 저녁 18시, 서울경찰청에서 지원 나와 추위에서 고생한 외곽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과 피자를 보내드린 것이며 △㈜페OOO에 6만원 결제된 건은 4월에 판문점 회의를 앞두고 경호시설 점검 차 협의 후 다수의 인원이 돼지고기 소금구이빚에서 오찬을 한 것인데, (카드의 업종이) 기타 미용 관련 서비스업으로 분류 돼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 비서관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단 한 번의 확인도 없이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추측성 기사를 내는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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