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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기업 투자 ‘활기’

11일 ㈜게놈앤내츄럴바이오와 투자협약 체결
2020년까지 70억 원 투자, 콜라겐 제조·연구 시설 건설
태양광 관련 제품 생산 업체 투자협약 등 기업들의 투자 이어져
더 많은 기업 유치 위해 새만금법 개정 등 현안 성과 내야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에만 기업 5곳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신규·추가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게놈앤내츄럴바이오(대표 윤규형)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게놈앤내츄럴바이오는 오는 2020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1만6500㎡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해 콜라겐 관련 완제품 생산·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게놈앤내츄럴바이오는 지난 2007년 특허 등록한 콜라겐 제조공법(어류 비늘을 이용한 단백질 가수분해물의 제조방법, 어린콜라겐 및 식용식물추출물을 포함하는 떡 조성물 및 면류용 조성물 제조)을 이용해 그동안 회사의 핵심 원료인 피쉬스케일콜라겐(Fish Scale Collagen)을 양산하면서 국내 콜라겐 시장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새만금 산단 내 1호 외국인 투자기업인 일본 도레이가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한·중 합작 외국인 투자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과 전남 나주 강소기업인 ㈜네모이엔지가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국내·외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새만금에 시설투자를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자력과 수력 등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한국수력원자력도 새만금에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기업들의 새만금 시설투자와 문의 등이 이따르고 있는 것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2단계 사업의 착공과 새만금개발공사 출범 등 새만금 내부개발 가시화로 예전과 달리 투자유치 여건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 투자유치 여건을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한 새만금특별법 개정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도출도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많은 기업에서 새만금 산단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본격화되고 있는 새만금 산단에 국내·외 유망 기업들의 투자 관심을 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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