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행복을 보장하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요 해외 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8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기자회견을 열었다.
8~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제이 톰트 영국 플리머스대 교수, 에다히로 준코 일본 행복경제사회연구소 대표, 노노야마 리에코 팔시스템(Palsystem) 도쿄 대표, 카토 카오리 팔시스템 제품기획부 부장 대표 등이 발제자 또는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지역의 미래, 로컬푸드, 지역기반 사회적 금융 등에 대해 발제하고 패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기조연설을 맡은 제이 톰트 교수는 영국의 친환경마을인 토트네스 사례를 통해 사회적자본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톰트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행복의 경제학을 뿌리내리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톰트 교수는 김승수 시장의 토트네스 방문을 요청했다.
토트네스는 전환마을운동의 산실로 꼽힌다. 전환마을운동은 최근 10여년 사이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생태공동체운동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급자족적 환경보호 농업을 기초로 한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전주푸드 등으로 그 가치를 실천해왔다”면서 “이번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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