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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SRF 신재생에너지 제외법 발의

정동영 대표
정동영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8일 전주 팔복동 고형폐기물(SRF) 소각장 증설과 관련 ‘SRF 신재생에너지 제외법’을 대표발의했다.

정동영 대표는 “고형폐기물(SRF) 발전은 폐기물에 잔존하는 유해물질이 소각될 때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비롯해서 중금속 등을 배출할 우려가 크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하지 않는 ‘가짜 신재생에너지’”라며 “전국에서 불필요한 주민 갈등을 야기하는 고형폐기물(SRF) 발전을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해야 하고 전주 등 도시에서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 건립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가 산업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51개 SRF 발전사업 가운데 호남이 15개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전북이 전주와 익산, 군산 등을 포함하여 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산업화 시대 경제적으로 낙후된 호남이 이제는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폐기물발전소 난립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폐기물발전소가 호남인들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결코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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