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한방직 부지 소유권을 확보한 ㈜자광이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했다.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는 12일 “개발 부지 내 전북도 공유지와 관련해 전북도와 사전협의를 완료했다”며 “전북도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 적합하도록 전주시에서 관련 행정절차를 밟으라는 내용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이사는 “전북도가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렸다”며 “사전협의 완료로 143층 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광은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와 함께 2035년 전주도시기본계획안에 자광 개발계획을 담아야 한다는 전주시민 약 3만 명의 연명 서명서도 함께 제출했다.
자광은 또 도 공유지 사용을 위한 대부계약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은수 대표는 “익스트림타워 복합개발 사업은 전주를 세계적인 관광·경제도시로 부흥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자광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를 검토해 입안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이 입안되면 도시기본계획 반영,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도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의 제출일로부터 45~75일 안에 제안자 측에 입안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며 “면밀히 검토해 입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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