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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토부 고위정책과정 한옥교육 ‘인기’

4년째 실시…정부 공무원 교육 평가 전국 1위 올라
고창 지역 머물며 숙식…지역민 소득 등도 큰 도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국토교통부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옥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로 4년째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실시하는 고위직정책과정(한옥)을 유치한 가운데, 최근 중앙부처와 전국에서 선발된 고위직 공무원 40명이 참여해 한옥 이론과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일주일 간 머물며 인간문화재 최기영 대목장 특강을 비롯해 한옥체험, 실습, 한옥마을 답사 등을 경험했다.

국토교통부의 고위직 정책과정이 제주도에 있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아닌 외부기관에서 수행되는 곳은 전북대가 유일하다.

지난 8월 전북대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MOU를 맺었고, 지난해 고창캠퍼스의 한옥과정이 정부 공무원 교육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또 한옥 교육은 개발원에서 개설한 50여 개의 과정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교육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또 공무원들이 머무는 동안 지역 숙박과 식사 등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이 전북대의 설명이다.

한옥기술종합센터장 남해경 교수는 “우수 한옥기술을 바탕으로 이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한옥교육 및 워크숍을 유치해 전북이 우리나라 한옥의 최고 고장이라는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들이 외지인들에게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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