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서 경매사와 중·도매인, 재배농가, 유통업체, 플로리스트 등 실수요자들을 상대로 국산 꺾은 꽃(절화)과 장미품종 평가회를 연다. 평가 결과는 품종 육종에 반영한다.
평가회에는 농진청이 육성한 15품종과 우수한 30여 계통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산 장미는 200여 품종이 육성됐으며, 보급률은 2007년 4.4%에서 지난해 30%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국산 장미 품종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해외 품종에 의존하는 농가가 많은 편”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우수한 국산 품종 홍보로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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