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지난 22일 전국 최초로 통합형 미디어센터인 ‘블랙스튜디오’를 개소했다.
블랙스튜디오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통합형 미디어 센터이다.
블랙스튜디오 개소로 군산대학교는 호남지역 최초의 정면판서 시스템과 국내 최초의 마이크로 스튜디오 시스템(MSM)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블랙스튜디오는 정면판서 시스템 및 가상공간 연출과 3D효과 구현이 가능한 대형 크로마키 세트가 구축된 스튜디오 1실, 오버헤드카메라와 실시간 오버레이 기술을 통한 하이브리드 기반 온라인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2실로 구성됐다.
특히 정면판서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 강의방식 대부분을 지원하면서 기존 스튜디오와 달리 교수자의 판서 모습을 정면에서 촬영 가능한 시스템으로, 강의를 보다 선명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판서 중 학습자들과의 지속적인 아이컨택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스튜디오는 해외 MOOC (Edx, Khan Academy)에서 제작되고 있는 콘텐츠 제작 방식을 국내에서 시스템화해 처음 도입한 사례로 그간 온라인 콘텐츠를 촬영하는 데 부담을 느껴 접근을 꺼렸던 사람도 쉽게 지식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이동형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편의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작된 전장시스템과 실시간 오버레이 기술을 통해 독창적인 디지털 판서, 화면녹화, 텍스트 오버레이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군산대학교 황성원 교육개발원장은 “통합형 미디어 센터 블랙스튜디오를 구축함에 따라 오프라인 지식을 고품질 온라인 콘텐츠화할 수 있고, 학내 온라인 교육환경 및 지역사회 지식 콘텐츠 풀(pool)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국가평생교육원 K-MOOC에서 권장하는 10여 개의 강의유형 전부를 제작할 수 있고, 학생들도 지식콘텐츠 생산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호남지역 최초의 지식 콘텐츠 생산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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