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추진 중인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지오드림(Geo-Dream)’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오드림 사업은 환경부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질공원 내 취약계층(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질공원, 지질공원 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수강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진행된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지오드림 프로그램은 고창 한마음 지역아동센터 등 7개 지역아동센터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과 현장 체험학습 및 지질공원 축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프로그램 운영실적과 모니터링 등의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지오드림 프로그램을 부안과 군산, 진안, 무주 등 도내 지질공원 운영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학자 등 이공계 분야 진출의 꿈을 심어주고, 지역 내 생태·지질자원 대한 우수성을 각인시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자연유산의 보전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또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복지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 지질공원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오드림 사업 선정과 운영을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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