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내 업체와 유관기관 56곳을 상대로 조사한 ‘2019년 1/4분기 중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경기는 생산과 수요 측면 모두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세부적으로는 상용차의 경우 알제리와 멕시코 등 신규시장의 수출이 확대됐지만 국내 건설경기 둔화와 그동안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화학의 경우 건설 등 전방위 적인 산업이 부진했고 전자부품은 가전제품, LED 등의 판매 위축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도소매업이 지역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온라인쇼핑 확대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위축됐고 백화점의 경우만 가전제품과 가구, 봄철의류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관광업의 경우 겨울철 인기 관광지가 부족하고 스키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겨울 스포츠 방문객 축소 등으로 경기가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상용차는 전반적인 국내외 수요 둔화로 부진이 계속되겠고, 화학 분야는 점차 개선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음식료의 경우 하림의 육계생산공장 리모델링공사완료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업체 생산 확대 등의 호재가 있고, 기계는 농번기 등과 맞물려 보합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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