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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2 착수

전북도가 올해를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2’ 원년(元年)으로 선포하고, 미생물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생물 산업의 국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을 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10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492억 원을 투입해 미생물신산업 발굴과 핵심기술개발 등 9개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전북지역은 농촌진흥청 이전 이후 미생물자원 최대 보유지역으로서 국가적 거점을 형성하고 있다.

농업진흥청 농업미생물은행(KACC)은 국내 토종 농업미생물을 2만4000주 보유하고 있으며, 정읍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내 최대 미생물유전자원은행인 생물자원센터(KCTC)를 통해 약8만주 가량의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1’을 추진했다. 도는 이 시즌1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시즌2를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120억 원을 들여 복합 미생물산업화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80억 원을 투입해 유용 종균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반제품 원료를 생산하는 발효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를 순창에 건립한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는 동물의약품 임상시험센터 등 2650억 원 규모의 5개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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