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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은 외세·침탈에 맞선 저항의 상징"

민주당·평화당 전북도당 논평

125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이 광화문광장에서 거행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한 정치권의 논평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2일 “탐관오리의 악랄한 횡포와 외세의 침탈에 맞선 민중들의 저항에서 시작된 혁명이라는 점에서 동학은 현 세에 이어져 오는 가장 기본이 되는 근간”이라며 “대한민국 민족민주운동의 효시인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뜻이 비로소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논평했다.

이어 “미완의 혁명이었지만 민족민주주의 운동의 출발점에서 우리 사회는 다시금 동학의 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민주당 전북도당은 동학의 뿌리인 전북에서 도민과 함께 동학의 정신이 영원히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역시 “반부패 운동으로 탐관오리를 축출하고, 일제에 항거했던 구국운동이며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전북 정읍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 최초의 농민운동”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내려진 기득권 군림세력들은 동학운동의 거룩한 정신을 새기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인내천(人乃天) 은 동학, 또는 천도교의 중심교리로서, ‘사람(人)이 곧 하늘(天)이다’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높고 낮음이 없다는 신념을 나타내고 있다”며 “동학농민운동 관련 유적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가 함께하는 정신운동의 기치를 높이는데 온 국민의 힘을 모을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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