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재경의 입꼬리가 올라가자 시청자 입가에도 미소가 만개했다.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안겨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속 김재경의 열연이 매우 인상적이다. 극 중 김재경은 영화계의 흥행신이라 불리는 영화 제작사 대표 베로니카 박으로 분하고 있다. 베로니카는 감탄사를 내뱉게 되는 사업적 성과를 기록하는 것에 반해 연애 비즈니스에서는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인물이다.
수지타산을 확실하게 따지는 냉철한 사업가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연애 허당 등 극과 극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촬영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던 김재경. 치열한 노력으로 탄생시킨 베로니카 박은 새로운 매력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고, 드라마 속에선 김재경의 연기 포텐이 아낌없이 발산되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15, 16회에서도 김재경은 어김없이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물 흐르듯 소화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였기 때문. 베로니카는 애타게 기다려온 썸남 기대주(구자성 분)와의 식사 자리에서 씰룩거리는 입꼬리를 겨우 진정시키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물씬 풍겼다. 이내 자신을 좋아하냐는 대주의 돌발 질문에 "사랑 같은 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양보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며 자신의 진심을 꽁꽁 감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거짓으로 얼룩진 대답이 대주를 물러서게 할 줄 몰랐던 베로니카는 당황하지 않고 다음 계획을 실행시켰다. 바로 우연을 가장한 극장 데이트를 즐긴 방법을 구상해낸 것. 재치 넘치는 베로니카의 용기 덕분에 한 걸음 진전된 두 사람의 사랑은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김재경은 강인해 보이지만 사랑 앞에선 수줍음을 내비치는 베로니카로 완벽 동화돼 안방극장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김재경표 베로니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시간 순삭의 마법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 전환점을 맞이한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펼칠 김재경의 활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경 주연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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