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역위원장 선출은 당내 미니총선으로 불린다.
민주당은 군산, 익산을. 정읍·고창 등 23개 지역위원회의 공모절차를 마쳤다.
이들 지역위원회는 전북 7명을 비롯해 모두 61명이 공모에 응했다.
군산은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 황진 군산중앙치과 원장, 박재만 전 전북도의원이 지원했다.
익산을은 이전 지역위원장이었던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단독으로 지원서를 냈다.
정읍·고창은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권희철 민주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고종윤 변호사가 공모에 응했다.
민주당은 6월 둘째주부터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역에 직접 내려가 후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실사를 거친 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셋째 주에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면접결과를 두고 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셋째주정도 최종적으로 지역위원장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의 세 지역에는 누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모자가 한 명에 그친 익산을 지역은 한 전 수석이 지역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무조건 23개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을 선발하는 건 아니다”며 “다른 정당 후보보다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고 평가되면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럴 경우 권한대행을 임명하거나 관리형 지역위원장을 별도로 임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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