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실종자 수색을 위한 경찰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진안경찰서 등지에서 진행된 교육은 항공법규, 안전교육, 비행이론, 이·착륙 조작, 공중조작, 사진촬영, 동영상 편집 컴퓨터 작업 등을 가르쳤다.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시골 고령 인구가 늘면서 노인 실종사건도 증가하는데, 야산·수풀이 우거진 산악지역이 많아 골든타임 내 실종자 발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 진안군 내 이탈 실종자 발생건수만 36건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된 인원만 60명(사건당), 드론3대, 경찰헬기 1대, 경찰 수색견 3마리 등이다. 이에 드론을 통한 실종자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전주비전대는 진안경찰서, ㈜아삼과 지난 6월 ‘실종자 수색 ·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를 통해 진안 경찰관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진안경찰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을 통한 실종 수색범위 설정 등 세밀한 수색을 할 수 있게 돼 수색 인력 동원 및 현장 조사 부담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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