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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축소

한은 전북본부, 동향 발표

지난 6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의 증가폭이 모두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6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은 53조 2323억 원이며, 총수신은 76조 5982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 중 여신은 182억 원이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월(2581억 원)보다 축소했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5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크게 감소했고, 가계대출 또한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가 예금 특판을 통해 수신 잔고가 늘어났고, 이를 건설업체와 기업 등에 대출영업을 하면서 여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수신의 경우 6012억 원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지난 5월(1조 7209억 원)보다 축소됐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분기 말 재무제표를 공시하기 전에 대출을 상환하면서 전반적으로 여신 증가폭이 축소됐다”면서 “수신의 경우 국민연금이 기금을 운용하면서 정기예금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 5월 수신 증가폭 너무 커 상대적으로 6월 증가폭이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월 말 현재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4조 4978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2억 원 감소했으며, 가계대출 잔액은 25조 1464억 원으로, 5월 말 대비 314억 원 증가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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