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위험에 처한 고위험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기초연금, 아동수당, 장애인연금 수급자 중 고위험 위기가구로 예측되는 1,710가구와 60㎡이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중 관리비 또는 공동공과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임대료 또는 관리비 3개월 이상 체납된 가구도 조사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희망복지지원단과 29개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읍면동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명예위원 등을 조사반으로 구성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위기가구 판단되는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급여와 긴급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하고 공적 복지지원이 어려울 경우에는 민간 복지 자원을 연계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고위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고위험 위기가구 발견 시 희망복지지원단(859-5389) 또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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