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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에 ‘물구나무 공원’ 생긴다

익산시가 ‘물구나무 공원’이라는 주제로 영등동 소라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된 마동·수도산·모인공원에 이은 네 번째 도심 속 대형 공원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소라공원은 1967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50년간 조성이 지연돼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영등·남중·신동 등 일대 주민들의 오랜 요청에 따라 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을 활용해 소라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구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 부지에 공동주택을 짓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2020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약 2년간의 보상 과정을 마쳤으며, 2022년 초 550억 원 규모의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기존 녹지를 보존하며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자연친화적 쉼터를 마련하고, 훼손된 지역에는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균형 잡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소라공원을 ‘물구나무 공원’이라는 주제로 조성 중인데, 이는 물과 구릉, 나무로 공원이 되살아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소라공원이 준공되면 익산 도심은 마동·수도산·모인공원에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정원을 품에 안게 된다”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라공원 부지 공동주택 중 분양 아파트는 모아건설이 내년 상반기 인허가를 거쳐 분양을 추진하고, 임대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8 14:04

익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고삐' 죈다

익산시가 내년도에 추진할 스마트도시 주요 사업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익산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28일 익산시청에서 ‘2025년 스마트도시 주요사업 보고 및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스마트도시 조성를 위한 박차 '고삐'를 더욱 바짝 죄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추진할 스마트도시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 주차장 조성, 자율주행 유상 운송,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등이 제시돼 스마트도시 조성 활성화를 기대케 했다. 익산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스마트도시의 효율적인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위원회롤 위원장인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스마트도시 주요 사업과 국가 공모사업 대응 현황,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 25개 서비스에 대한 보고 등에 이어 위원들은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수 있는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위원장인 강영석 부시장은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협의회를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아 익산시 스마트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11.28 12:26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진퇴양난’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지난 6월 준공에도 운영을 개시하지 못하는 진퇴양난 형국이다.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데, 진입로 부지 매입을 위한 익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운영은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이상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8일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진입로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했다. 해당 계획안은 앞서 지난해 말 미흡한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이 있는데 검토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했다. 현재 함라산 치유의 숲 가운데 조성돼 있는 치유센터는 임도를 따라 도보나 일방통행으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차량 교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진입로 확보 전까지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진입로의 경우 부지 매입은 익산시가, 공사는 산림청이 담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와 관련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쳐 계획안이 부결되면서 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시는 부지 매입에 8억 원 상당이 소요되는 구룡목마을 쪽(기존 계획), 부지 매입은 3억 원 정도이지만 산림 경관 훼손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태봉골 쪽 등 다양한 방안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고 다시 의회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구룡목마을 쪽이나 태봉골, 송천마을 등 여러 방안들이 제각기 장단점이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8 12:25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27일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며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산학 협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 대학의 강점인 의료 및 보건 전(全) 분야 학과 보유 역량과 RIS(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농생명·바이오 중심대학 역량을 결집해 건강하게 살고(의·생명), 안전하게 먹고(농생명), 행복하게 누리는(생명 서비스)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는 원광대·원광보건대가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됨에 따라 구성원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산·학·병·연 기관 연계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공동 주최하고 원광대·원광보건대가 주관했으며, 도내 자치단체와 대학, 정치계, 산업계, 언론계, 연구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통합 원광대 글로컬대학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축사에 이어 황진수 원광대 부총장이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통합 원광대 글로컬대학의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이 선포됐다. 주요 내용은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목표로 생명산업 교육역량 강화, 글로벌 생명산업 클러스터 구축, 아시아권 생명산업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통한 대학·자치단체 상생 발전 모델이다. 박성태 총장은 “통합 원광대는 전통적인 대학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서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사회, 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혁신과 상생의 새 시대에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7 18:57

‘탐욕이 부른 참사, 장점마을 환경오염 피해 사건’

익산지역 시민단체 좋은정치시민넷의 손문선 대표가 장점마을 환경 피해 사건 인과관계 인정 5주년을 기념해 별책 보고서 ‘탐욕이 부른 참사, 장점마을 환경오염 피해 사건’을 펴냈다. 이 보고서는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서는 장점마을 환경 피해 사건의 경과를 다루고 2장에서는 주민대책위원회·민관협의회·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 3장에서는 장점마을의 손해배상 소송 과정을, 4장에서는 옛 금강농산(비료공장)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논쟁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어 5장에서는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마지막 6장에서는 장점마을 환경 피해 사건 인과관계 인정 5주년을 맞아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소감이 기록돼 있다.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원으로 활동해 온 손 대표는 “장점마을 인과관계 인정 5주년을 맞아 이 사건의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별책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장점마을 환경 참사와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부송동 커피여행에서 발간 기념회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보고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좋은정치시민넷(063-833-2014)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7 13:34

건물 사용에 전대 수익까지… 한국노총 익산시지부 ‘특혜 의혹’

익산시 공유재산인 노동복지회관을 4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한국노총 익산시지부에 대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익산시지부가 연간 사용료 270만 원 가량의 사용료를 시에 납부하지만 22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무상이나 다름없을 뿐만 아니라, 3층 건물 중 1층을 근로자의 복지 향상 기여라는 회관 운영 목적과 상관없는 제3자에게 전대하고 이에 따른 수익 1200만 원을 정확한 기준 없이 관리비용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진영 익산시의원은 지난 25일 익산시 기업일자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복지회관 관리위탁(사용허가) 운영을 문제 삼았다. 우선 한국노총 익산시지부가 1988년 건물 준공 때부터 40년 가까이 회관을 사용해 왔다는 점이 지적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상 행정재산의 사용허가 기간은 5년 이내이며, 기부채납의 경우에 한해 최장 20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처음에 노동복지회관으로 지어져 (한국노총 익산시지부가) 성격에 맞는 것 같아 별 생각 없이 임대해 준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사용허가가 1년 단위로 갱신돼 왔는데, 그동안 익산시지부가 식당·휴게실 용도의 1층을 전대해 거둔 수익을 정확한 기준 없이 관리비용으로 사용해 온 점도 문제시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익산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관리위탁의 조건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제3자 전대가 가능하고 그 수익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회관 운영 목적과 거리가 먼 음식점에 전대됐고 이에 따른 수익 1200만 원도 명확한 기준 없이 익산시지부의 계획에 따라 전액 관리비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실제 시는 올해 재산평정가액에 사용료 요율을 곱해 1473만 원을 사용료로 산정했는데, 전대 수익 1200만 원을 뺀 차액 273만 원만을 사용료로 부과했다. 그러면서 회관 소규모 수선 시설유지비 200만 원과 교통유발부담금 20만 원 등 220만 원을 공공운영비로 지원했다. 시가 특정 이익단체에 건물을 무상이나 다름없이 사용·수익할 수 있게 해 주면서 동시에 연간 1200만 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내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손 의원은 “청소비용과 전기료, 정화조 청소료에 화장지·비누·복사지 등 소모품까지 등 전대 수익으로 충당하는 것은 회관 운영에 따른 일체의 공과금을 수탁자(익산시지부)의 부담으로 규정한 익산시 노동복지회관 운영 조례와 상충된다”고 꼬집었다. 또 “전대는 할 수 있지만 전대 수익을 어느 범위까지 수탁자(익산시지부)가 쓸 수 있는지 정확한 법령에 근거해서 정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건물도 사용하게 해 주고 여러 가지 비용도 지원해 주는 것처럼 보여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일반운영비를 또 지원하고 있는데, 문제가 없는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거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지적 내용에 대해 정확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6 13:53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 성금 3000만 원 쾌척

익산지역 개원의들로 구성된 (사)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지회장 이지영 익산 미래영상의학과의원 원장)와 익산 미즈베베산부인과병원(원장 이희섭), 함열 김성국내과의원(원장 김성국)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3000만 원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지회 소속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1700만 원을, 이지영·이희섭·김성국 원장이 1300만 원을 각각 마련했다. 이 성금이 전달된 곳은 천주교 요셉식탁과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창혜복지재단, 장애인복지시설 삼정원,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밝은집, 익산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익산시보건소 등이다. 이지영 지회장은 “이웃사랑의사회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원광대학교 난치병 환우 지원, 익산소방서 자녀 장학금 전달 등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고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나눔 실천에 관심이 많은 의사들로 구성된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와 미즈베베산부인과병원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 익산시청에 1000만 원 상당의 의료용품 500점을, 이지영 지회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1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익산시보건소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6 10:41

‘산림 정책 선도’ 익산 함라산, 휴양형 테마 임도 추가 지정

익산이 자랑하는 천혜의 산림 자원 ‘함라산 입점 임도’가 산림 기반 시설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의 산림 휴양형 테마 임도로 지정됐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라산 임도는 앞서 지난 2022년 칠목재부터 치유의 숲까지 5.7㎞ 구간을 테마 임도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치유의 숲부터 태봉골까지 3.48㎞ 구간이 추가 지정되면서 전체 9.18㎞ 구간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추가 지정으로 쉼터 설치, 임도 포장 등에 대한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함라산의 산림복지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라산 임도는 아름다운 금강 낙조와 자연경관을 통해 산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도를 따라 걸으며 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산림문화체험관, 한반도 최북단 녹차밭, 4색 전망대 등 다양한 산림 휴양 시설을 누릴 수 있고, 웅포 곰개나루와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성당 교도소세트장 등 익산의 대표 관광 자원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정헌율 시장은 “산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익산만의 산림 가치를 증진하고 있다”며 “익산 고유의 지속적인 산림 정책을 통해 호남 권역 산림 정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5 15:45

하림, 서스틴베스트 ESG 경영평가 최고 ‘AA’ 등급 획득

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2024년 ESG 우수 기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상장·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는데, ㈜하림은 자산 규모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기업 30개사 부문에 포함돼 ESG 경영을 선도하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하림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Environmental) 분야에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환경 이슈와 연계된 세부 전략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폐목재를 활용한 열에너지로의 재생사업, 나무 식재 캠페인, 줍깅 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Social) 분야에서는 ‘지역 공동체와의 발전과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계약농가 소득 향상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 참여, 피오봉사단 홛동,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지역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주주들의 권리 보호, 정보의 투명성 확보, 이사회 구성과 운영 활동 등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시와 준법 경영 준수 등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하림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선도주자로서 투명한 준법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게 전해 줄 환경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5 15:31

3개월 근무하고 13년 사업 공적을?…익산시 사무관 대통령 표창 “불공정”

장장 13년에 걸쳐 마무리된 사업의 공적을 부임 3개월 만에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것은 그동안 열심히 일해 온 다른 실무자들의 공적을 가로챈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익산시의회에서 나왔다. 정부포상 업무지침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해당 업무에 매진해 온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적에 대한 심사가 보다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난 22일 익산시 행정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해 A사무관 대통령 표창 관련 공적심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기획행정위원회 송영자 의원에 따르면, A사무관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공적심사에서 13년간 추진해 온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공적심사 3개월 전인 7월에 해당 부서장으로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간의 공적이 고스란히 그의 몫이 됐다. 심지어 부임 수개월 전인 낭산면 불법 매립 폐기물 처리대책 추진에 대해서도 노력과 수고를 인정받았다. 정부포상 업무지침은 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자에게 수여함을 원칙’으로 하며, 훈격 결정에 있어 ‘해당 공적에 필요한 수공 기간은 실 근무기간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A사무관은 이 같은 공적심사를 토대로 정부 우수 공무원 추천 대상으로 최종 선발됐고 결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A사무관의 이전 이력을 보면 왕궁 현업축사 매입과 관련 있는 업무를 했다고 보기 어려운데도 부임 이후 사업이 마무리됐다는 이유만으로 13년간의 공적을 인정받았고, 심지어 부임 전 업무 추진에 대해서도 공적이 인정됐다”면서 “그동안 해당 업무를 해 온 실무자들이 있는데, 마무리 시점에 부임했다고 공적을 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해당 업무를 열심히 해 온 실무자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 걱정된다”면서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앞으로 우수 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공적심사가 공정히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업무를 추진하는 도중에 발령을 받아 부임하는 경우가 있고 모든 업무 실적을 계량화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살피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5 14:58

큰일 하실 분?…심보균 익산도시공단 이사장 행보 ‘도마 위’

차기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심보균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초대 이사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공단 경영으로 시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조직 안정화에 주력해야 함에도 무리한 대외 행사 개최나 잦은 외부 강의·출장, 낯내기 식 행사 참여 등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 보이는 모습 탓이다. 지난 22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익산시도시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단 초대 수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심 이사장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어졌다. 먼저 오임선 의원은 “이사장님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 달리 대외적으로 영업사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하셨냐”고 따져 묻고 “올해 열심히 학회나 포럼에 참석하셨는데, 공단 운영에 일부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결국 본인의 커리어를 쌓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사장님은 최고경영자로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 등에 주안점을 두고 공단을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대 의원은 지난 8월 공단 출범 1주년 비전 선포식을 문제 삼았다. 의회가 불요불급하고 판단해 관련 예산 2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는데, 공단이 사무관리비 등 다른 예산을 편법적으로 전용해 행사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예산은 저마다 그 목적과 용도가 정해져 있고 의회가 예산 심의·의결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의회가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행사를 열기 위해 다른 예산을 끌어다가 사용한 것은 의회의 고유 권한을 침범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심 이사장이 추가적인 예산 지출 없이 기 편성된 예산을 목적과 용도에 맞게 활용했다는 식으로 강변하자, “앞으로 큰일 하실 분이 그렇게 답변하시면 안 된다”고 맞섰다. 각종 업무협약이나 겸직, 필요 이상의 대민 행보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 의원은 “최근 공단이 신중년일자리센터, 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공단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힘든 기관이라 이사장 스펙 쌓기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런 식이면 지역 내 모든 기관이 연관성이 있는 것이고, 1년 내내 업무협약만 해도 모자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방시대위원장 위촉도 공단 조직 안정화에 힘을 쏟아야 하는 시기에 무책임하고 문제가 있어 보이고, 각종 행사는 물론 부녀회 김장 행사까지 참여하는 것은 정치활동으로 비쳐진다”면서 “염불보다 잿밥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철원 의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은연중에 차기 익산시장 출마 뜻을 밝히시는 것 같다”면서 “공단은 출범 당시부터 수많은 난관과 의견 충돌이 있었고 조직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는데, 수장이 사례금까지 받으면서 외부 강의를 하고 빈번하게 외부 출장을 다녀오는 것은 적절한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심 이사장은 “정치활동이라기보다는 공단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소통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만족도나 이용객 증가, 수입 증가 등 충분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보는데, 미흡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인사청문회 당시 지역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공단의 주요 현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위의 의견을 수렴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적합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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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24 13:49

사랑의 김장, 장애인.청소년 지원...익산 이웃 나눔 ‘훈훈’

익산지역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손길이 이어졌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800여 포기의 김치를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강성자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정성껏 만든 사랑의 김치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복)도 유관단체와 함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정성껏 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 70여 가구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승복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 주신 이장협의회·농민연합회·새마을부녀회·한여농민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온정을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22일 익산문화원 광장에서 ‘엄마의 김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절임 배추 3000㎏으로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엄양섭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김장 나눔 행사마다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김치에 엄마의 마음을 담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익산시기독교연합회는 익산시보건소를 방문해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연합회 김바울 목사는 “지역 장애인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자 후원금 기탁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기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영 ㈜윙스 대표는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박영권)을 방문해 청소년 성장 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새벽이슬에서 청소년 실무 지도자로 활동하며 성장한 최 대표는 “새벽이슬은 제 삶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소중한 단체”라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상 복귀를 돕는 날개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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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23 15:46

익산시, 관광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모색

익산시가 관광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2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강영석 부시장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관광 분야 전문가, 농촌관광 종사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관광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변정우 경희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익산 관광’을 주제로 시의 현재 관광산업을 진단했다. 이어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역 관광이 경쟁력을 가지려면’이라는 주제로 지방도시가 관광으로 도시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전문가 종합 토론에는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와 김길건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상태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훈 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형인 한국관광대학교 총장,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6명이 익산 관광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익산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며 “앞으로 익산 관광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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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23 15:44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막판 강행군’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강행군을 펼쳤다. 정 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기획재정부의 의견과 검토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감안,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먼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박정민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조규산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만나 석재산업 지원센터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에게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과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에게는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과 3D 비파괴 안정성 검사시설 구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과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해서는 조용범 사회예산심의관과 강준이 기후환경과 사무관에게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윤덕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과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타당성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국회 심의에 대비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현장 대응을 하고, 이춘석·한병도 의원님들과 공조 체계를 끈끈히 유지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예결위 심사 중인 사업들이 최종 의결 때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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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23 15:08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 개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열린 '청년식품창업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청년창업기업 관계자들이 개소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제공=익산시익산시가 청년 창업가 육성으로 식품산업을 선도할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청년식품창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식품 분야 유망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초기 창업자 대상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화 및 사업의 고도화를 지원하고자 조성됐다. 시설은 연면적 93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복합지원센터와 제품화지원센터가 ‘ㄱ자’ 형태로 이어져 있으며, 각종 교육부터 사업화 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복합지원센터에는 창업자 편의를 중심으로 정보 자료실과 회의실, 기업 사무실, 기숙사 등이 배치됐으며, 제품화지원센터에는 임대형 공장과 시제품 제작실 등이 들어섰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청년들이 센터를 통해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익산청년시청,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해 익산시가 청년 창업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센터는 기존 설비 중심의 지원을 넘어 창업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식품 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청년 창업 지원사업 운영으로 식품진흥원이 대한민국 청년 식품 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청년 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식품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하는 식품 특화형 창업 지원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1팀이 지원을 받았으며 172팀이 창업, 신제품 출시, 지식재산권 출원 등 685건의 창업·사업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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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23 15:07

원광대 총동문회, 2024 송년의 밤 행사 개최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재우)가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모교 발전 및 동문회 결속을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재경동문회가 주관해 지난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재우 회장과 직능별 동문회장, 박성태 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모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랑스러운 원광인상 시상식에서는 공직 분야 국경복(경영75) 전 국회예산처장, 의료인 분야 윤성찬(한의학85) 대한한의사협회장, 기업인 분야 김좌진(약학80) 마더스제약 회장, 공학 분야 이길환(건축83) 길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예술 분야 박미진(미교75) 국전 심사위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8월 열린 동문회 단합대회를 통해 모금한 발전기금 1억 원이 전달됐다. 문재우 회장은 “우리 모교는 올해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지방 소멸의 위기에도 미래가 보장되는 새로운 역사를 썼는데, 이 모든 것이 사회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동문 여러분들의 열정과 후원 덕분”이라며 “날로 새로워지고 발전하는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들으면서 총의를 모아가고 동문이 하나 돼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은 “올해 모교는 은생어해의 가르침을 표준으로 삼아 글로컬대학 선정이라는 반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고, 이 커다란 프로젝트의 요소요소에는 선배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의 장점을 발전적으로 결합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을 선도할 중심 기관이 될 통합 원광대학교의 힘찬 행보에 동문 여러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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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1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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