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식품 창업지원에 적극 나선다.
청년 식품 창업 스타트업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푸드테크,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 플랫폼 개발로 우리 농산물 사용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식품 산업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북도의 ‘청년창업Lab’의 성공적인 정착이 주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대학생·청년 등 식품 창업 희망자에게 제품기획부터 교육·멘토링,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창업La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까지 총 25개 팀 61명을 선발·지원해 15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했고, 올해 23개 팀 51명이 운영 중이며, 2020년에는 규모를 더 늘려 30개 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 창업의 성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는 식품 창업 모든과정 지원을 위한 ‘청년 식품 창업 허브’ 구축 사업도 국가식품클러스터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운영 중인 ‘청년창업Lab’의 시설과 공간으로는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데 미흡하고 점차 증가하는 지원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창업 주체들의 역량 강화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Lab의 역할 고도화, 지원범위·공간 확장, 편의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기반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초기 창업비용 경감과 창업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전북도는 지역 주도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청년 식품 창업 특성화 사업도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예비 청년창업자는 물론 5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청년창업Lab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초기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 장비·SW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청년 식품 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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