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출생률 제고를 위해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해 10월 기준 1000명 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이 4.9명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명보다 0.3명이 감소한 수치다.
도는 저출생 극복을 인구 늘리기 정책의 핵심에 두고,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도는 특히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설을 앞둔 22일에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중 다섯째 이상을 가지거나 최근 출산가정을 선정해 30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했다. 도는 14개 기초지자체와도 협업을 통해 다자녀 공무원 가정의 실질적 혜택을 보장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또 올해 4532억 원을 투입, 71개의 저출생 극복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7명의 자녀를 둔 완주군 소양면의 양동화·혼도다마끼 씨 가정을 방문해 다자녀 가정이 겪는 실제 고충을 파악했다. 송 지사는 이어 이산모자원과 전주영아원을 찾아 아이를 낳고도 돌보기 어려운 사회적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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