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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차를 뽑았다

한찬범 전주장동초 6학년
한찬범 전주장동초 6학년

차를 뽑았다

다이소에서

 

차를 뽑았다

공간이 많다

 

차를 뽑았다

연필과 지우개는 새로운

차를 보고 좋아한다

 

차를 뽑았다

학교에도 가지고 왔다

점점 정이 든다

 

차를 뽑았다

이젠 다른 차들도 부럽지 않다

 

내 자동차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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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범 어린이가 쓴 동시는 반복적으로 “차를 뽑았다”를 씀으로써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감을 줍니다. 처음에 동시의 첫 구절을 보고는 ‘무슨 차를 뽑았지’ 하는 호기심을 잔뜩 갖게 하는 긴장감도 적당히 주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 보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연필이 들어앉아 놀 수 있는 필통을 자동차에 비유한 점이 다른 어린이가 쉽게 착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참신한 생각이라고 평가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동시를 지어 문학의 세계에 힘차게 뛰어 들기를 바랍니다.  /유응교(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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