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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민주당 도당위원장 합의 추대 공감대 형성”

4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
"코로나19 국난 속 과당경쟁 통한 분열 원치 않아"

이상직 의원
이상직 의원

“코로나19 국난 속 (전북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과열경쟁으로 인한 팀 분열을 원치 않습니다.”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을)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북 당선자들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모두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합의 추대 형식으로 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어 국난 극복이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전북을 위한)성과를 내야 한다”며 “지금은 (국회의원)개개인의 역량이 아닌 팀웍을 강조해 경쟁보다는 원팀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8월 말 당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있고 45일 전인 7월 중순께 전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며 “19대 국회 빼고는 모두 합의로 도당위원장이 정해졌던만큼 전북 9명 의원 모두가 중재자가 돼 합의점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호 법안 발의 배경과 정부 뉴딜정책에 발맞춘 전북 뉴딜정책과 1호 공약인 황방산 터널 건설 등도 거론했다.

1호 법안으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소상공인 세부담 완화를 위한 영세사업자 간이과세기준은 20년전 만들어진 법으로 현질과 맞지 않다”며 “현재 4800만원을 1억원으로 확대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발의를 통해 20만명 자영업자들의 연간 500~600만원의 가계소득이 증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황방산 터널 개설을 위해 3가지 방법으로 국도 지정을 통한 대안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전북판 뉴딜과 관련해서는 전북이 가장 수혜자로 전기차(군산)와 수소차(전주·완주), 공공와이파이 구축(전주 한옥마을 등)의 빠른 건설 등을 꼽았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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