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북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20년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올해 첫 기자체험에는 정읍이평중학교 축구와 야구, 씨름부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전북일보 역사전시실에서 현직 기자로부터 언론의 사회적 역할, 신문제작 과정, 기사 작성 및 올바른 글쓰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사진부 기자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사진촬영을 체험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NIE(신문활용 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신문 읽기의 중요성과 읽는 방법’을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직접 글을 작성하고, 기자와 함께 제목 달기, 기사·사진 배치 등의 편집과정을 거쳐 ‘이평스타’신문을 만들었다.
신문에는 최근 정읍이평중의 운동부 성과와 행사, 학교 내 에피소드 등이 실렸다.
또 학생들은 쉬는 시간 틈틈히 전북일보 역사전시실에서 전북일보 창간호 등 신문의 역사와 1950년대 이후 지역사회의 변천사 및 생활상이 담긴 사진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둘러봤다. 특히 현직기자와 함께 자유로운 주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재윤 학생은 “기자와 언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해 제 분야인 야구에서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 또한 기자가 되고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우려로 당초 계획보다 늦게 시작된 올해 행사는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지키며 진행된다.
전북일보가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에 기여하고 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9개 참여 학교는 전북교육청의 협조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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