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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업경기전망 하락 속 소비자 물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코로나19로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52→45)는 전월대비 7p 하락하고 비제조업체들도 전월보다 3p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7월 업황전망 BSI도 제조업(52→47)과 비제조업(58→54) 모두 전월보다 각각 5p와 4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1.6p 하락한 82.5로 나타났다.

반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0.8로 전월(87.7)보다 3.1p 올라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지수로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생활형편전망(92→92)은 전월과 동일한 상황이지만 현재생활형편(86→87), 가계수입전망(90→92), 소비지출전망(93→98) 및 현재경기판단(52→57)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저축전망(91→91)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기회전망(71→73),금리수준전망(79→85),가계부채전망(98→102),주택가격전망(105→112) 및 임금수준전망(106→112)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것이며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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