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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하늘길 ‘飛上’…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9월 확정 · 고시

정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새만금신공항 공기단축 방안 적극 검토 등 긍정적인 내용

정부가 추진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에 새만금 신공항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포함돼 전북 도민의 오랜 염원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이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인 만큼 정치권과 전북도의 총력 대응이 요구된다.

4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전주갑)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에는 새만금 공항과 관련해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설규모, 배치계획 등 마련’한다고 명시했다.

특히‘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적기 완공이 될 수 있도록 공기단축방안을 적극 검토’의 내용은 그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을 강조했던 전북으로서는 매우 긍정적인 메세지로 다가온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의 결과물이 선언적 의미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막판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오는 23일까지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의 지자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수렴된 내용은 중앙부처 회의를 거쳐 항공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9월 초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관련 내용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하지만 앞서 제4차 국가철도망에서도 막판에 전북 현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의 경우는 처음부터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관련 도와 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결과로 국가철도망으로 상처받았던 도민께 기쁨을 전달하게 된 것 같다”며 “향후 확정·고시까지 반영된 내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개발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 제3조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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