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등 도내 사고지역위원회에 대한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비대위는 조만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꾸리고, 8월 전당대회와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에 앞서 사고지역위원회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전북에선 특히나 사고지역위원회 처리 방안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높았는데, 누가 지역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다음 총선 후보군을 미리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수년간 공석인 전주을과 남임순 지역위원회를 그대로 둔 것도 지역위원장 선출이 다음 총선과 연계되는 만큼 신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데 있었다.
다만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는 만큼 늦어도 7월 초나 중순께 사고지역위원회의 수습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전주을 지역은 양경숙 국회의원(비례),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전 전주을 지역위원장, 이정헌 전북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등이 차기 지역위원장 후보군에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역시 최근 지역구 활동과 관련 보폭을 넓혀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고종윤 변호사와 성치두 청년소통위원장도 전주을 위원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남임순은 여전히 이강래 전 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외에 다른 인물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환주 시장과 박희승 위원장의 양자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지역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들은 추대와 경선 모든 방식에 있어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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