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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도당 정운천 위원장 사실상 연임 확정

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접수
20일 운영위원회 열고 의결
중앙당 최고위 승인 거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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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국민의힘 현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68) 의원이 앞으로 1년 더 도당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후보등록을 한 결과 정운천 현 도당위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1인인 경우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는 당 규정에 따라 전북도당은 20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정 위원장의 연임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날 당협위원장과 부위원장,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운천 현 도당위원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을 논의한다.

정 위원장은 지난 3·9 대통령선거와 6·1지방선거를 전면에서 이끌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양대 선거를 이끈 공로가 반영될 것이라는 게 전북도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출되면 정운천 위원장은 내년 7월까지 도당을 이끌게 된다. 이로써 정 위원장은 도당과 당협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1년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준비하는 등 막중한 책임을 짋어지게 됐다.

그동안 전북도당위원장은 사고당부로 지정돼 지난해 9월부터 정운천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손성준 사무처장은 "도당위원장 후보가 단독이면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 2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추인을 받아서 중앙당에 보고할 계획이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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